제목 | 한화솔루션, 여수 EVA 이달 내 완공한다…태양광 밸류체인 속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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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여수상공회의소 | 작성일 | 2025.08.12 |
조회수 | 36 | ||
한화솔루션이 여수에 건설 중인 대규모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공장을 이달 내에 완공한다. 내달 시운전을 거쳐 10월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 회사는 이 공장을 앞세워 국내 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으로 태양광 공급망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GS에너지와 합작형태로 건설한 연산 30만톤 규모의 EVA공장의 시운전 준비 등 완공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EVA는 폴리올레핀(PO)에 속하는 범용 제품으로 태양전지 시트나 신발용 소재, 농업용 필름은 물론 라미네이팅 필름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태양전지 제조 과정에서 셀을 수십 개 연결한 뒤 앞뒤로 먼지와 습기 침투를 막는 시트를 만드는 데 쓰인다. 현재 한화솔루션의 EVA 연간 생산능력은 여수 4만톤과 울산 12만톤 등 총 16만톤이다. 이번 여수 신규 공장 가동으로 올해 말 기준 EVA 생산 능력은 46만톤으로 늘어난다. 양사 합작공장인 에이치앤지케미칼(H&G Chemical)은 GS에너지의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에틸렌을 원료로 투입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 이를 통해 생산된 EVA는 한화첨단소재를 거쳐 EVA 시트로 가공된 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부문인 한화큐셀에 공급되는 구조다. 앞으로의 과제는 가격 경쟁력이다. 중국이 지난 3~4년간 태양광 밸류체인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자국 수요를 초과하는 물량을 내수와 수출 시장에 쏟아냈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중국 내에서 EVA 신증설이 계속되며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애널리티크에 따르면 중국 EVA 가격은 2022년 9월 약 3070달러에서 올해 6월 기준 톤당 1440달러로 떨어졌다. 불과 약 2년 9개월 만에 절반 이상인 약 53%의 가격이 떨어진 상황이다. EVA 시트 역시 2023년 미터 당 2147원에서 지난해 1432원, 올해 1분기 1265원으로 하락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여수 신규 공장에서 생산되는 EVA를 미국이 아닌 아시아 주변국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인 '솔라허브'는 한화첨단소재가 인플레이션 감축법 인센티브와 관세 회피를 위해 현지에서 EVA 시트를 조달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사실상 완공 단계로 공식 완공 절차만 남겨둔 상태"라며 "중국발 공급과잉 속에서 원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향후 수익성을 좌우할 텐데 장기 게약이나 공정 최적화, 운송 효율화 등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여수공장 전경. 한화솔루션 제공. 출처 : 디지털타임스(www.d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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